글창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스토피아 08.02 300여명의 삶들이 비극적으로 저물었다. 떠나간 이들의 넋을 충분히 달래주기는 커녕, 오히려분열과 대립을 넋놓고 수수방관하던 정부를 보면서 국민들, 특히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조국을 불신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그 배가 이익을 목적으로 불법개조를 통해 운항하고 있었는지, 안전운항을 하고 있는지, 배에 실리는 화물들이 규정에 맞게 적재되는지 단 하나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 배가 침몰하고 있음에도 해경은 무슨 생각인지 쉽사리 구조작업을 수행하지 못했고 배가 완전히 가라앉은 후, 해군과 해경은 현장에서 민간잠수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현재까지도 실종자들 모두 다 찾지 못했다. 진행형이다. 현장에서도 제 역할을 못했듯이 국회와 청와대도 공..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