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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G G3 CAT.6 개봉 & 간단후기


LG 옵티머스G를 사용한지 2년 반... 

현역은 아니지만 아직도 쓰는데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의 영향인지...사이드 버튼들도 슬슬 고장나기 시작했네요. 약정도 끝났겠다해서 

큰 맘먹고 기기변경을 했습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이 2014년 10월부터 시행되면서 공짜폰, 버스폰, 택시폰 등으로 대표되는 

소비자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사라졌다기보다 시장의 밑바닥으로 음지화되었다가 좀 더 정확하겠지요)

제조사와 통신사, 대리점들의 지원금으로 10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폰들이 0원에 판매되는 

기이한 유통구조가 누군가의 심기를 어지럽힌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제조사의 지원금을 알지 못한채 

통신사와 대리점들의 공시지원금만을 보고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전국 어딜가도 통칭 가이드라 불리는 공시가를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유통되고 있습니다.(스마트폰 정보가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는 ㅎㅇ, ㅍㅇㅂ 등의 오프라인 대리점들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긴 하지만...이를 신고하는 파파라치들 이른바, 폰파라치들의 신고로 점점 음지화되고 개통도 취소되는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개봉기를 올리겠습니다.

본체와 사은품입니다. 각 통신사의 판매페이지에서 대리점들의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요금제에 따른 폰의 가격이 동일하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은품과 먼저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 평가가 좋은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보통 사은품으론 액정필름, 케이스....등을 주지만 

가격을 검색해보면 거의다 1~5천원 미만의 저가품들입니다. 

선택하는 사은품들은 그나마 좋은데 보통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구요. 

사은품 줄 돈으로 지원금을 높여주면 좋겠지만... 그들만의 여러 사정이 있겠지요. 






본체상자입니다. 누리끼리금색의골드 하군요. 얼른 뜯어봅시다.





봉인테잎입니다. 이런거 원래 기술적(?)으로 뜯는 습관이 있는데...

어차피 뜯으면 교환도 어려우니... 근데 뜯어봐야 제품상태를 알 수 있는데 뜯으면... 

서비스센터에서 교품증을 받아 대리점에서 교환가능합니다. 

색상이나 모델명은 상제 겉면의 스티커를 통해 알 수 있으니 먼저 확인을 합시다~





흠... 크고 아름답군요. 폰 밑 공간엔 설명서와 악세사리들이 들어있습니다.





총 구성품입니다. 배터리2개, 충전기, 케이블, 이어폰, 거치대, 설명서...평범하군요





선택사은품인 샤오미 10400 입니다. 삼냥이 기준으로 3번정도 완충 할 수 있겠군요





용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거 전원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LED가 반짝반짝합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한 칸씩 점멸합니다. 4칸 다차면 완충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거 끄는 법을 몰라 찾아보니 그냥 놔두면 된다고 합니다. 으흠...뭔가 간편해...





옵티머스 G회장님폰과 투샷.




노키아 x6 을 시작으로 아이폰4 - 옵G - G3 cat.6로 넘어왔습니다.

아이폰쓰다가 옵g로 바꿨을 때 그 느낌! 화면도 크고 빠릿한 그 느낌!

4.5인치와 5.5인치의 차이일까요? 삼냥이를 만지다가 옵지를 만지면 작게 느껴집니다. 


※2015년 6월 26일 추가--

옵티머스G - 옵티머스 G3 Cat.6 - 옵티머스 G pro2 크기비교




※ G3 cat6의 정보를 모아보면 항상 보이는 키-워드 '발열과 버벅임' 그리고 총평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발열과 버벅임을 문제삼더군요. 

물건을 구입할 때 굉장히 많은 정보를 모으는 스타일이라 저 또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발열과 버벅임 있습니다. 


G3 라인이 욕먹는 이유는 그런 고사양 스마트폰이 과거 저사양폰들도 무리없이 실행했던 작업들도버벅이고 열도나고 배터리도 빨리 닳는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 장만한 최신 기기가 그런 현상을 보이면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겠지요. 그래서 불만이 많은 기종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전에 쓰던 옵G가 삼냥에 비해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폰이 아니었기에 기변으로 느끼는 체감성능은 만족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성능의 폰에서 바꾼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폭발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G3라인의 설계가 잘못되었다라고 주장할 근거는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화가 덜 된 QHD채택과 그만한 성능을 구현해 내지 못할 정도의 S/W 최적화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라이트유저에겐 추천합니다. 아마 G pro2와 많은 비교하실 겁니다. 짚2는... 제가 쓰기엔 너무 커요! 구글에 검색하시면 각 폰들의 크기를 mm단위로 알 수 있습니다. 종이에 그려보시고 대충의 느낌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성능은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삼냥이는 발열과 배터리, 버벅임등의 문제가 있지요. 저의 경우 통신사와 쓰지 않는 기본어플 싹 지우고 사용 스타일에 맞게 히든메뉴 조작하고, 동기화, 자동업데이트, 각 앱들의 알림기능 모두 다 껐습니다. 


발열 조금 있습니다. 옵G와 비교해도 비슷한 정도입니다. 

눈에 띄는 버벅임은 아직 없습니다. 웹서핑도, 유튜브도 영화도 모두 다 빠릿합니다.


난 라이트 유저다!! - 스마트폰은 게임기라고 생각하신다면 cat6 사시면 안되요~

너무 큰 액정은 부담된다!! - 난 영화관도 화면이 작아 답답해라고 생각하시면 G pro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