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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16.07.21 10:03

‘울산조선해양축제’ 코앞인데… 일산해수욕장 해안가 해초·쓰레기 범벅

‘울산조선해양축제’ 코앞인데… 일산해수욕장 해안가 해초·쓰레기 범벅

 
▲ 20일 오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안가가 해초와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쌀을 찌푸렸다.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열릴 일산해수욕장 해안가가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오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평일 오전이었지만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즐기러온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거나 파라솔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

이날 취재진은 일산해수욕장 입구 중앙광장 해변가에서 대왕암공원으로 향하는 계단까지의 해안가 약 500m를 관찰해본 결과 해초와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특히 대왕암공원으로 갈 수 있는 계단 앞 해변가는 라면 봉투나 페트병들도 버려져 있어 유해조수로 지정된 비둘기 등이 쓰레기 주위에 몰려 먹이를 쪼아대는 모습도 목격됐다.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한 300여m 구간의 해안가 바다 속은 상대적으로 해초가 적었지만 모래사장에는 파도에 밀려 온 해초들이 말라 있었다.

피서객 서모(42·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씨는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도 치고 놀려면 물에 들어가야 하는데, 막상 물에 들어가려 하니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있어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달 개장 이후 매일 해수욕장 청소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파도나 바람에 의해 쓰레기가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가 있다”며 “관리 인원을 충원해 피서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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