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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생환·홍철호, 동구의회 정상화 촉구 회견

무소속 이생환·홍철호, 동구의회 정상화 촉구 회견
울산동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두고 의원들 간 의견 충돌로 일주일 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 의원들이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무소속 이생환·홍철호 의원은 14일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제1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홍유준 부의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부의장을 야권에 제안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에 무소속 두 의원은 동구의회 정상화를 전적으로 환영하며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 이상 의회가 파행하지 않도록 15일까지 전 의원이 참석해 의장단 선거를 진행할 것 ▲신상발언을 통해 제안된 내용대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합의로 의장 후보 추천 ▲무소속 두 의원과 노동당 김원배 의원의 협의를 거쳐 야권 부의장 후보를 추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동구주민회는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파행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파행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파행 사태가 계속된다면 행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