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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Oblivion' 리뷰 - 2013년 4월 개봉작





7월 20일 오블리비언이 온라인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할리우드 탑스타인 탐 크루즈를 비롯 국민배우 모건 프리먼옹


올가 쿠릴렌코 등 무수한 스타들이 출연...사실 이게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 올가 쿠릴렌코 - 조셉 고든 레빗을 닮았....)


올가 쿠릴렌코를 처음 접한 영화는 히트맨이었습니다. 게임도 재밌게 해서 영화도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론 손색이 없습니다!! (티모시 올리펀트의 발견!)


그리고 본 영화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다니엘 크레이그의 두번째 007이자 22번째 본드걸로 등장했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특집으로 한 번 다뤄봐야 겠네요~







본격적으로 리뷰를 진행해 볼까요?


주인공의 회상으로 영화가 시작합니다. 


전쟁으로 황폐화 된 지구의 옛모습들과 연인(?)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꿈에서 깨니 월드 오브 타워 펠리스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 위태로운 상태의 부동산. 집 값보단 유지보수가 더 들 듯.)


때는 2077년. 외계인 침공으로 지구가 쑥대밭이 되었고 인류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더 이상 지구에서의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에 남겨진 마지막 자원인 바닷물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구조물들을 관리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이 남죠. 

테트라는 지구위성궤도를 돌고있는 지구인들과 지구에 남겨진 주인공들. 


이들의 임무는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의 잔당으로부터 

바닷물을 흡수하는 해상구조물들을 지켜내는 것이죠.


주인공들은 기억이 제거된 채 임무에 투입되었는데 

과거의 잔재가 현재 임무에 영향을 주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해상구조물 하나가 박살나고 업무에 찌든 주인공 잭은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자신만의 장소로 갑니다.


주업무인 정찰과 정비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폐품들로 호숫가에 오두막을 그것도 그럴싸하게 짓습니다.



힐링하던 주인공 잭. 그러다 하늘에서 무엇인가 추락합니다!!

( 영화를 다 보시면 이 장면이 생각납니다. 왜 지금 추락할까?? 그리고 왜 이 구역에 떨어졌을까?? )




추락한 곳에 정찰나간 잭은 미인을 한 명 더 발견합니다. 


이 넓은 지구에 3명의 인간이 사는데 2명이 여잡니다...으흐ㅡ흐




떨어진 여자 우주인을 구하고 월드 오브 타워펠리스를 구경시켜준 잭에게 이 여자는


드라이브를 가자고 합니다. 


'나 사고난 곳으로 가서 블랙박스 찾아야되. 안그럼 독박이야'


추락의 실마리를 풀 블박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매복한 적들에게 잡히고 말죠.


안가르쳐주지 눈빛.



적들의 수장은 담배(시가?) 피는 외계인(?) 모건 프리먼.(말콤 비치 役)


사실 외계인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다수의 생존자들이 지구에 있었던 셈이죠.


잭은 자기가 생각했던 외계인들이 사실 인간인 걸 알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말콤은 그런 잭에게 세상의 진실을 보고 오라면 


오도바이 키를 주며 풀어주죠. 기름도 진실만큼 잔혹하게 간당간당하게 줍니다.




끼얏호~ 신나는 라이딩~


차도 없고 도로도 없고~~




'기름이 없어...'


'걸어 가야되'


그렇게 걸어 도착한 곳은.... 






빼꼼히 머리만 나온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제 주인공 잭과 루사코바라는 저 우주인의 관계가 밝혀지고... 

(사실 리뷰만 봐도... 설마 엄마와 아들이겠어요? )






원래 여친(?)이었던 빅토리아에게도 이 사실을 신나게 알리러 갑니다.


빅토리아는 픽 토라져서 문을 안에서 걸어잠그고 셀프감금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본부인 테트에 연락을 하죠.


'남친이 바람났다'



하지만 테트에서는 뜻밖의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잭과 빅토리아는 다시 예전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루사코바와 제 2의 인생을 시작할까요?



지구 최상층 주택인 월드 오브 타워펠리스냐?


풀내음 나는 호숫가에 폐품수거한 재료로 만든 오두막이냐?




전 세계를 감동시킨


본격 범우주 로맨틱 치정물, 사랑과 전쟁!


'오블리비언' 이었습니다.







※ 주 의 ※


최대한의 스포일러를 막기위해 영화 속 애정관계를 중심적으로 리뷰해봤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랄까요? 머리를 때려주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오블리비언은 살짝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원작이 그래픽노블이라고 합니다. 그 원본은 구할 수 없는 희귀본이 되었다고 하네요.


소장가치가 높아서라기 보단 절판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다 보면 이런 부족한 감을 채우기 위해 원작을 찾아보곤 하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외계인의 침공, 인류의 멸망, 남겨진 사람들의 사투


그들을 관리하는 전지전능한 관리자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이 두줄만 봐도 영화를 다 이해할 것이지만 


그래도 긴 런닝타임동안 황폐화 된 지구와 액션장면만 봐도 

어지간한 킬링타임 무비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을 가진 영화를 짚어 본다면



      



두 영화다 지구가 멈췄죠. ㅋㅋ 그냥 유머입니다.


더 문(2009년작)은 오블리비언과 플롯이 상당히 유사합니다...보신분들은 아...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ㅋ


어나더 어스(2011년 작) 는 안보신 분들도 계신데 약간...몽환적입니다.


태양계 복제!! 


디스트릭9 처럼 접근주제는 상당히 센세이션하고 SF적이지만 사실 그 속내는 그렇지 않죠.


인간이 가진 죄책감과 번뇌를 고찰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죠. 





※ 한 줄 총 평 ※


주어진 현실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진실에 눈뜰 것인가? 그리고 불의에 맞서 싸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