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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

 
권선징악형 옛날 옛날 이야기의 현대판.
아이들의 감동을 우려낼 섬세한 그래픽.
그리고
미국의 영웅심리가 가미된
아무것도 뭣도 아닌 한 인물이 세계를 구한다.
미국이 멸망하지 않는 한
미국이 사랑하는
뻔한 레파토리.
가진건 쥐뿔도 없고 능력도 남들에 비하면 한 참 뒤쳐지는
인물이 사람을 구하고 마을을 구하고 세계를 구한다.
과연
현실세계로의 진입을 코 앞에 앞둔 또는
잔인한 현실의 벽을 벌써 느끼는
아이들에겐
약간의 의구심과 분노를 느끼게 해 줄
쿵푸팬더.
 
 
전설의 5인방.
 
원숭이의 목소리는 재키찬.
이게 참 맘에 걸린다.
 
미국에선 yellow monkey가 아시아인들을
표현하는 굉장히 안좋은 비속어인데...
그가 왜 이런역을 수락했는지 이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