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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글

코쿤족





코쿤족(族)이란?

코쿤 (cocoon)은 누에고치라는 뜻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될 때까지
머무는 곳이 이 딱딱한 누에고치 속이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페이스 팝콘'이
'불확실한 사회에서 단절되어 보호 받고싶은 욕망을 해소하는 공간' 이란 의미로
코쿤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코쿤족 - 안전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칩거증후군을 가진 사람.

디지털 코쿤족 - 통신을 통해 외부와 끊임없는 소통을 하면서도 칩거증후군을 가진 사람.




난 어떠한 사회현상을 규정 짓는 것에 대해 조금의 회의를 가지고 있다.

인류가 르네상스를 거치고 산업혁명을 이루면서
과학이 가지는 절대적 권력을 학습하며 살아왔다.

'과학은 곧 진리며 진실이고 힘이다'
라는 명제는 아직도 유효하다.

자연현상에 대한 학자들의 자세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하고 추론하며
자신만의 이론을 세우고 실험으로 검증한다.

학자들은 자연현상 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까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이것을 나름 규정짓고 측량하며 미래를 예측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규정짓는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러한 개념들이
나와의 생활과 어느정도 일치될 때
그들은 우리를 그들의 '정의'에 속박시킨다.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하지만 언제나 그럴까?

사람은 물과 다르다.
스스로 생각하며 저마다 개성이 있고
추구하는 가치관이 전부 다르다.

난 oo족이다.
난 oo세대다.
.
.

세상이 원하는 나를 만들지 말자.
나를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