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는 누구인가?
DAY-X 작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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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연
무엇을 위한 영화인가?
솔트의 행적을 추적해보자.
솔트의 첫 장면은 솔트가 북한에서 심문을 받는 장면.
석방.
행복한 결혼생활
작전하달
러시아 대통령 암살(거미의 도움(?)으로 살아남)
탈출
옛 동지들과의 조우
미국 대통령 암살미수(대통령은 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탈출
끝.
이 영화에서 주목 할 만한 것.
미국에게 북한이란?
등장인물 중 말단직원(한컷인물)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아시아나 라틴,남미인들.
헤라클레스의 12과업*도 울고갈 러시아와 미국 대통령 암살시도.
( * 헤라클레스는 헤라가 내린 12과업을 달성한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어떤 심리적 물리적인 세뇌교육도 세월과 그간
겪은 세상사를 넘어 설 수는 없다.
솔트가 어떤 이유로 동지들을 배신하는 지는
짐작만 할 뿐이다.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다른 생존자를 죽인
솔트를 풀어주는 피바디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랬을까?
하나의 목적을 위하지만
요원들 각자의 이기심으로
서로 다른 노선을 걷는 DAY-X작전의 요원들.
감독의 전작들을 잠깐 살펴보면
내쇼날 씨큐리티(?)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표현력이 있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언제까지
러시아와 미국의 냉전체제를 소재로 우려먹을 것인가?
그리고 북한을 도입부에 집어넣은 건 북한과의 정치적,군사적인 문제로 인한
미국민의 정서를 감안해서 (흥행을 위한?)
급히 스토리를 짜낸거 같기도 하다.
최근 풍자는 정치적인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북한.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좌파,빨갱이,사회주의를 떠나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지적인 교양,일반적인 상식이 결여된 사람을 제외하곤
우리는 한민족,한겨레임을 부정하지는 못 할 것이다.
/~/
극장에서
이끼, 솔트, 인셉션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개봉해서
인셉션을 봤다.
이끼는 지금 소식도 들리지 않고
솔트는 졸리가 한국까지 와서 얼굴마케팅을 했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